0. 중국산 혹은 기타 국산의 염가 타블렛, 공단기나 그런데서 파는 에듀판 등은 모두 생략한다
그냥 그거 쓸바엔 안쓴다
딱 두 가지, 삼성 갤탭, 애플 아이패드만 놓고 보면 된다
맨 밑에 요약 있다
1. 기준이 영상이라면
그냥 무조건 아이패드
삼성을 고를 이유가 없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략히 말하면
지금 아이패드의 마이크로led 화면을 따라잡을 기기가 없기 때문
--------------추가-----------------
이 부분 태클이 많은데
https://www.youtube.com/watch?v=lUZ-SM23PYE
컬러스케일 리뷰도 있듯
갤탭 oled 가 쓰레기라 아이패드 mled가 좋은거지
그 자체로 mled가 나은 기술이란 이야기가 아니다
2. 기준이 모바일 게임이라면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설령 스팀링크나 엑스박스라이브를 하고싶더라도 아이패드를 산 다음에
애플 앱스토어의 앱들로 스트리밍을 시도해보고
절차가 복잡해서 귀찮다는 느낌이 들면
중고로 갤탭 하나 게임전용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유는 위에와 동일하게 m1 칩의 갓갓성능 때문
단 삼성이 윈도우와 협업한 것 때문에 엑박라이브는 삼성으로만 되는 것과
스팀링크는 새 전용기기가 출시예정임을 감안하면 된다
3. 기준이 필기라면
고등/대학생이라 필기하는거면 아이패드
회사 다니는데 학원다니며 필기하는거면 갤탭
애플펜슬은 폐기물이다
내가 애플펜슬 필기감 개선을 위해 필름, 펜 자체, 각종 부가물 등에 투입한 돈이 100만원 쯤 하고
펜 분해 개조 까지 등등 온갖짓을 다 해봤지만
그냥 미쓰비시 s펜 아무거나에 종이필름 조합을 못이긴다
어린 학생들은 간지와 기타등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필기감 자체보다는 부가적인게 중요한 나이일테니 이참에 비싼거사라고 아이패드를 추천하지만
그런거 필요없는 어른은 그냥 s펜 달린거 쓰는게 백만배 낫다
필기감의 주요요소로 애플에서, 또는 앱등이들이 자랑하는 그 레이턴시라는 거
다 무의미하다
일단 펜의 궤적이 내 손을 따라오는 속도는 필기감에 전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
연필을 오래 잡아온 사람의 감각은 눈이 아니라 손의 감각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건 펜과 화면의 마찰이 만드는 감각이고
둘째로 중요한 건 화면의 표시되는 레이어와 펜촉 사이의 간격이다
4. 기준이 사무작업이라면
윈도우 피시(노트북)가 하나 있고
전환해가며 사무를 해야 한다면 갤탭
삼성-마이크로소프트 업무협약 덕에
ms오피스의 완벽호환(완벽 아닌데 그렇게 광고함)이 이루어져 있다
아직 흠이 많긴 하지만 다른것보다
탭에서 복사ctrl c 한 걸 컴퓨터로 붙여넣기ctrl v 할 수 있는 것(반대가능) 만으로도 업무능률 한 200%는 는다
회사 사장이 키노트로 발표한다면 아이패드
어차피 회사 피시도 다 맥일테니까 그냥 아이패드 써라
또는 트랙패드 없으면 손목 나가는 사람도 아이패드
5. 기준이 그림이라면
포토샵 + 타블렛 조합에 원래 익숙했던 사람이고 집에 와콤 타블렛이 있는 사람이라면 갤탭
스케치북 그림은 많이 그려봤는데 타블렛을 통한 디지털페인팅 처음 해보는 사람이면 갤탭
일단 s펜은 와콤의 모든 펜과 호환된다 (와콤이 삼성의 자회사가 되어버린지 좀 됐다)
내가 위에서 언급한 미쓰비시 펜도 와콤 전용펜이다
그렇기 때문에 s펜은
상당히 아날로그 페인팅에 가까운 감각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와콤 시절의 꼼수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뭐 화면에 얇은 종이를 대고 s펜과 연필을 같이 잡은다음에 그린다던지 (베르세르크 작가가 디지털 처음 배울 때 꼼수)
일단 종이에 그린다음에 그 감각을 그대로 s펜에 옮긴다던지 (드래곤볼 작가의 디지털 작업 기술)
등등
학교나 회사에 맥이 있고, 그걸로 프로젝트를 해야하면 아이패드
그림 자체를 그려본 적 없는데 그림 배워보고 싶은 사람은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라는 앱이 없이는 그림을 그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종자는 아이패드
생각외로 그림업계에서 맥을 쓰는 경우가 있다
컬러 출판이 중시되는 회사가 특히 그러는데
애플은 모든 자기 제품의 색감이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태블릿으로 그린걸 구형 파워맥으로 열던 최신 맥미니로 열건 옛날 아이폰3으로 열건
똑같은 색깔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선 갤탭으로 그린 그림의 색감이 다르게 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에 따른 색선택이 중요한 업계라면 선택의 여지없이 애플을 쓰게 된다
그림 자체에 초짜라면 디지털적인 보정절차가 굉장히 중요하다
대충 그려도 이쁘게 나오는 게 (그림 실력은 못 늘리더라도) 속이 편하기 때문
애플의 그림 계 필살기 프로크리에이트는 그런 보정에 있어서는 거의 신적이다
선긋기의 기본도 안된 등신이라도
맘대로 동글뱅이 세모네모 몇개만 그으면 느낌있는 모던 추상화가 된다
그래서 의외로 요즘의 일러스트 업계에는 프로크리에이트가 없으면 작업을 못하는 등신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다
물론 내 개인적으론 와콤 인튜어스를 사다가 맥북이나 아이맥에 물려서 그리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은데
그돈이면 씨발 소리가 절로 나오기 때문에 그럴 때 이제
비교적 저렴한 중고 아이패드 + 중고 애플펜슬 사서
들고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찍찍 긋다보면
저절로 피카소풍 그림이 완성될 것
6. 영상편집작업이 기준이라면
그냥 아이패드
m1 사기다 그냥 사서 거기에 익숙해지면 다 해결된다
요약
1. 영상시청 - 그냥 아이패드
2. 게임 - 그냥 아이패드
3. 필기 - 학생이면 아이패드, 성인이면 갤탭
4. 사무작업 - 컴퓨터가 윈도우면 갤탭, 맥이면 아이패드
5. 그림 - 그림좀 하는 사람이면 갤탭, 그림좆밥이거나 그림이 밥줄이면 아이패드
6. 영상편집 - 그냥 아이패드